넷플릭스, 이제는 너무 비싸다
넷플릭스를 처음 결제한 건 2019년이었습니다. 그땐 월 9,500원이었죠. 하지만 2025년 현재, 프리미엄 요금은 월 17,000원을 넘어섰고, 계정 공유도 막혀버렸습니다. 결국 저는 넷플릭스 구독을 해지했고, 광고 기반 무료 OTT를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.
3개월간 무료 OTT만 사용해 본 결과
플루토 TV, LG 채널, 카카오TV, 웨이브 무료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시도했습니다. 놀랍게도 생각보다 볼 게 많았습니다. 물론 오리지널 시리즈 같은 대작은 부족했지만, 뉴스, 예능, 옛날 영화, 짧은 콘텐츠는 충분히 만족스러웠죠.
무료 OTT 사용 소감
- 광고는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함: 영상 시작 전, 중간 광고가 있지만, 대부분 15~30초로 괜찮은 편입니다.
- 예상보다 콘텐츠가 다양함: 옛날 드라마, 다큐, 해외 영화, 심지어 실시간 뉴스까지 제공됩니다.
- 인터페이스는 다소 아쉬움: 넷플릭스처럼 세련된 UI는 없지만 사용에는 지장 없음.
- 시청 시간 분산 효과: 중독성 높은 자동 재생이 없어서 과몰입하지 않음.
가장 만족한 무료 OTT 3선
- 1. 플루토TV – 100개 이상의 실시간 채널, 영화/다큐 시청 강력 추천
- 2. LG 채널 – TV 콘텐츠 실시간 무료 제공, 리모컨으로 간편 조작 가능
- 3. 카카오TV – 짧은 영상 위주, 예능·웹드라마 중심 구성
한 달 17,000원 절약 + 시간 절약
넷플릭스를 끊고 나서 얻은 가장 큰 이득은 비용과 시간입니다. 매달 17,000원을 아끼고, OTT를 틀기 전 더 고민하게 되어 선택적 소비가 가능해졌죠. 콘텐츠를 더 ‘잘’ 보게 된 느낌입니다.
총평: 무료 OTT, 충분히 가능하다
물론, 넷플릭스의 퀄리티와 오리지널은 아직도 매력적입니다. 하지만 예산을 아껴야 한다면, 무료 OTT는 충분히 훌륭한 대안입니다. 무엇보다 ‘무료’라는 점에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, 광고만 감수하면 만족도 높은 시청 경험을 얻을 수 있습니다.